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38억원(+16.0% QoQ), 382억원(+26.1% QoQ)을 기록, 기대치를 상회했다. 광고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게임 사업 호조에 기인한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 증권사의 김동희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 상승동력은 약화될 전망"이라며, "네트워크 광고 효율화 작업 잔존하고, 게임사업은 1~2월 리니지2 레볼루션과 포켓몬GO 흥행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는 개선의 시그널이 엿보인다. 김 연구원은 "2017년에는 카카오택시의 수익화(상반기 B2B, 하반기 B2C)를 진행"하고, "2월에는 ‘카카오 장보기’라는 신규 O2O 서비스의 베타테스트를 진행, 3~4월 정식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