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한정태 연구원은 "올해 KB금융은 현대증권을 자회사로 100.0% 편입하면서 은행 비중이 69.8%에서 60.0% 초반으로 하락하고 비은행 비중이 40.0%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나아가 손해보험도 100.0%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면 은행 비중은 더욱 하락하게 되면서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이 가장 잘 맞는 은행지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이익 규모 면에서 그는 "2조1400억원을 전망하지만 손보를 100.0% 반영하게 되면 선두업체와의 차이가 매우 좁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여기에 유가증권 매각 등이 더해진다면 선두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렇다면 시총에서의 갭도 더욱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올해 PBR이 0.61배로 상승하면서 은행 평균(0.56배)보다 프리미엄이 생기고 있다"며, "기업가치가 지속 상승하고 있어 관심이 여전히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