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봉 前보험개발원장
지난해 11월 초 보험개발원장으로 임기 3년을 채우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김수봉 전 원장은 이로써 3개월만에 다시 보험업으로 복귀하게 됐다.
김 전 원장의 인사는 중국 안방그룹의 알리안츠생명 인수가 승인된 지난 12월 말 이후 첫 인사다. 업계에서는 "꽌시(친밀성)"를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경영철학에 부합하는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감독원 출신인 김 전 원장은 업계에 두루 인맥이 넓고 보험업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져 앞으로 업무분장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김 전 원장은 금감원에서 인사팀장과 생명보험서비스국장을 거쳐 보험업 감독을 총괄하는 부원장보를 역임했다. 2013년 11월 보험개발원장 직에 올라 3년 임기 동안 무난하고 차분하게 업무를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