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박상연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6조원, 영업이익 674억원, 순이익 517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1210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건설 부문에서 국내외 플랜트 및 토목 현장의 비용 반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플랜트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7.7%p 증가한 106.0%, 토목 원가율은 5.6%p 증가한 100.2%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대림산업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오른 10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2% 오른 51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실적 하향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8.3% 하향했으나, 사우디 저가 현장 감소, 주택 이익 기여도 증가, 양호한 화학 실적 지속 예상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