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닫기

작년 협회 광고심사건수는 총 6489건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공모 주식형펀드 감소 및 사모펀드 규모 확대에 따른 펀드 마케팅 위축 등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사모펀드 순자산액 250조2000억원인 데 비해 공모펀드 순자산액은 21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ISA와 비대면계좌 개설 허용 등 신상품 마케팅에 따라 관련 광고 심사실적은 증가했다. 계좌개설 광고가 9건에서 465건으로, 이벤트 광고가 1135건에서 1177건으로 늘었다. 특히, 이벤트 광고(1177건)는 공모 주식형펀드(928건)을 제치고 유형별 투자광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광고 매체별로는 온라인 투자광고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체별 광고실적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투자자의 온라인 매체 활용이 높아지는 추세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투자업계 주요 광고트렌드는 온라인 매체 광고 비중 확대와 ISA 및 비대면계좌 출시, 사은품 및 수수료 이벤트 광고 증가, ETF 광고 증가로 나타났다"며, "올해 신상품 투자광고 지원과 투자광고 효율성 제고 및 불법투자광고 사전예방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