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벤처가 국가의 미래"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벤처가 국가의 미래라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며 "변화된 대내외 환경 속에서 벤처업계 기업과 벤처캐피탈이 각자의 위치에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벤처캐피텰협회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쉐라톤 팔레스호텔 그랜드블룸홀에서 '2017년 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현재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이동춘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인사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축사,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중요한 경제 키워드가 4차 산업혁명과 저성장 기조인 뉴노멀"이라며 "전세계 화두가 일자리 창출인 상황에서 벤처 3만 시대를 넘은 현재 72만 벤처인들이 활발한 고용창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벤처기업 육성 방향도 언급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벤처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융자중심에서 투자중심으로 문화가 바뀔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만들겠다"며 "스타트업 업종 중점 육성, 스타트업 기업 채권 투자 통한 예산활성화 등으로 빠른시간 내 글로벌 스타 벤처 육성 정책을 정착시키겠다"고 맑혔다.

이현재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벤처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한국 벤처업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나스닥 상장에 집중해야 한다"며 "한국 벤처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재벌개혁, 불공정관행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웹젠 대표 출신인 김병관 의원은 벤처투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벤처확인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관 의원은 "벤처확인제도는 스타트업들이 대출로 사업을 시작하도록 해 부실기업을 양산하는 원인이 된다"며 "벤처가 보유하 기술을 평가하도록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신년 세레모니 및 포토타임, 축하공연, 건배제의 및 오찬으로 마무리됐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