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 사장은 11일 사내 인트라넷에 띄운 취임사에서 "최근 미국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 유가 상승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기존의 생존 방식에 안주해서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모든 조직이 의지를 공유하며 함께 노력해야 안전과 서비스가 담보됨으로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며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마음과 '내 것부터'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스스로 대한항공 대표 사원이라는 자세로 솔선수범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조양호닫기조양호기사 모아보기 회장 장남인 조 사장은 지난 6일 총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한항공 7대 사장에 취임해 한진그룹 '3세 경영'의 신호탄을 알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