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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LG] ‘가전+전장+바이오’ 하모니 절정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1-02 00:11 최종수정 : 2017-01-02 10:30

[2017 LG] ‘가전+전장+바이오’ 하모니 절정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LG그룹 2017년 정기인사에서 신사업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자동차부품 분야 승진자가 대거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 자동차 시장 진입에 대한 구본준닫기구본준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의 의지를 강조한 인사로 해석된다.

지난해 10월 11일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은 임원세미나에서 신성장 사업 투자 강화와 기존 사업 방식 혁신을 주문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육성하는 에너지와 전장부품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한 예로 LG그룹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LG화학은 이달 폴란드에 4000억원을 투자해 유럽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LG화학은 2020년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포함) 배터리’ 분야에서 매출 7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1위가 되겠다는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구 회장은 실천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왔다”며 “면밀히 계획을 세우고 집요하게 실천해야 조직의 DNA를 바꾸는 혁신이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을 임직원들에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의 사업개편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이다. LG전자 HE사업본부와 H&A사업본부는 올해 실적 호조를 토대로 내년에 더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가전 부문은 LG의 지난해 실적치를 견인한 핵심 사업 부문이다. LG는 내년에도 가전 부문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프리미엄 OLED TV와 초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 시리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성공 여부는 계열사에 미치는 여파가 크다는 점에서 내년에도 전체 영업익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꾸준하게 투자했던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가 내년 수익성 향상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난징 자동차 전장(電裝) 부품 공장을 통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정부의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전기차용 이차전지시장 주도권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아울러 LG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사업도 새해 투자 계획의 초점이다. LG화학은 ‘팜한농’ 인수에 이어 ‘LG생명과학’ 합병을 발표했고, 내년을 대비한 바이오 관련 조직개편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3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성진닫기조성진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의 원톱 체제로 개편됐다. 송대현 H&A사업본부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강한 추진력 발휘가 가능한 1인 CEO(최고경영책임자) 체제로 전환했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연말 임원 인사에서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성과뿐 아니라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며 “조직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기 위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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