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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보험 ‘노하우’ 꼭닮은 동양생명… ‘민원 제로’에 총력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19 00:54 최종수정 : 2017-01-16 16:11

안방보험 ‘노하우’ 꼭닮은 동양생명… ‘민원 제로’에 총력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안방보험 체제로 전환된 동양생명이 고객 민원 감축에 적극 나섰다.

동양생명은 올해 전년대비 민원을 30% 이상 줄이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전사적인 민원감축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그 결과 동양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민원은 총 72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52.6%나 대폭 줄었다.

이는 고객신뢰 제고를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는 안방보험의 경영방침을 적극 도입한 결과로 보인다. 동양생명의 대주주인 안방보험은 ‘민원 제로(0)’를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 중국 보험감독위원회에서 발표한 <2016년 상반기 보험관련 소비자 민원 현황>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0%의 민원률을 기록, 중국 보험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국 감독원이 실시한 보험민원처리와 관련한 심사평가의 보험 계약 1000건 당 평균 발생 민원 건수, 1억 위안의 수입보험료 당 발생하는 민원 건수 등 8개 항목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동양생명은 향후에도 상품 개발서부터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이 같은 안방보험의 철학을 적극 도입해 고객 신뢰도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동양생명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24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난 2014년에 기록한 최대실적(1670억)을 3분기만에 경신하는 등 지난해 9월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이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 10일 공시된 바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5조9613억원의 매출액,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57억원, 22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7.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7%, 46.2% 증가한 수치다. 분기별로는 올해 3분기(7~9월) 1조8668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0억원, 6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9.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2.8%, 215.9% 늘었다.

1989년 설립돼 지난 2000년 첫 흑자를 기록한 동양생명은 지난 2009년 순이익 1000억을 돌파했으며, 올해 3분기 만에 누적순이익 2240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2000억원의 시대를 열었다.

동양생명은 “안방보험 피인수 이후 생명보험업계 내 순위가 수입보험료 기준 8위에서 5위로 올라섰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어나는 등 양적·질적 동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영업채널의 혁신과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등 대주주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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