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세금 투입 없는 대형금융사 정리제도 도입 추진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15 18:17

15일 금융회사 회생·정리제도 개선 공청회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한국은행은 15일 금융회사 회생·정리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금융회사 정리체계에 관한 주요 논의 및 국제 동향 및 FSB 권고안에 따른 금융회사 회생・정리제도 국내 도입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시 AIG와 리먼브라더스 등 시스템적 중요 금융회사(SIFI)의 부실이 전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과 납세자의 과도한 부담으로 이어짐에 따라 G20 등 주요국은 SIFI 부실 발생시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회생·정리제도 마련에 합의했다.

2011년 금융안정위원회(FSB)는 금융회사의 효과적인 정리제도 핵심원칙이라는 제도 개선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에 따라 FSB 회원국들은 회생·정리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며, 한국도 올 1월부터 유관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회생·정리제도 도입방안을 검토해 왔다.

FSB 권고안 중 국내 미도입사항인 △회생·정리계획(RRP) △채권자 손실분담(Bail-in) △조기종결권 일시정지(Temporary Stay) 등에 대한 국내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대형금융회사인 SIFI의 부실 발생에 대비해 매년 회생·정리계획을 작성·유지하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형금융회사는 위기시 자체정상화 노력을 통해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사전 계획인 회생계획(Recovery Plan)을 작성해야 하고, 예보는 대형금융회사의 자체회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금융위 등의 정리권한 행사를 통해 정리계획(Resolution Plan)을 세워야 한다.

SIFI의 부실 발생시 채권자가 손실을 분담할 수 있도록 채권을 상각 또는 출자전환하는 제도도 마련한다.

유럽연합(EU) 등 해외 주요국의 경우 법상 보호되는 보호한도 내 예금, 조세·임금·담보채권 등을 손실분담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금융시장 영향 등을 고려하여 당국의 재량으로 추가 제외도 가능하다.

공청회에서는 국내 도입시 보호한도 내 예금 등 법상 보호되는 채권은 손실분담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 타당하고 그 외 채권에 대해서는 해외사례와 국내 금융시장 영향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리절차가 개시될 경우 금융계약의 조기종결권을 일시적으로 정지할 수 있고, 해외 주요국의 경우 일시정지 기간을 2영업일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금융위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금융회사 회생·정리제도 도입방안을 확정한 후, 내년 초부터 입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이광희 서울시의원, 서남선 조속 추진 토론회 개최…“실행 방안 마련해야” 이광희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3)이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남선(옛 목동선) 조속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3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된 서남선의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서울 서남권의 교통격차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서남선은 기존 목동선을 확대·재편한 도시철도 노선이다. 마곡나루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을 연결하는 본선과 서부트럭터미널에서 당산역으로 이어지는 지선으로 계획됐다. 총연장 20.48km에 정거장 16개소 규모다.기존 목동선은 2024년 2 영등포구, “책 보는 즐거움 기다리지 마세요”…희망도서 4일 만에 대출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희망도서 신청부터 대출까지 평균 3주가 걸리던 기간을 4일로 단축한 ‘바로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희망도서 신청 제도는 이용자가 도서관에 없는 책을 신청하면 도서관이 구매해 대출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도서 구매 후 분류 작업을 마쳐야 대출할 수 있었지만, 영등포구는 책을 먼저 빌려준 뒤 분류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변경했다.이를 통해 별도의 시스템 구축 비용 없이 대기시간을 줄였으며, 도서 구매를 지역서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고 있다.◇ 4개 구립도서관 운영…월 최대 2권 신청바로북 서비스는 신길·대림·문래·선유도서관 등 4개 구립도서관에 3 마포구, 환경공무관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환경공무관들과 함께 걸으며 깨끗한 거리환경을 위해 힘쓰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마포구는 유동균 구청장이 29일 오전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2026년 환경공무관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환경공무관들이 일터를 잠시 벗어나 피로를 풀고, 동료들과 소통하며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유 구청장은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우수 환경공무관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무재해 환경공무관 4명에게는 시상금을 전달하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 온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환경공무관들과 메타세쿼이아길과 하늘공원 둘레길을 함께 걸었다. 참석자들은 가을 풍경을 즐기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