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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저축은행, 박근혜 대선 캠프 출신 사외이사 논란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12-10 21:38 최종수정 : 2016-12-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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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일원 부천소사 예비후보 블로그(위), IBK저축은행 홈페이지 공시(아래)

△사진제공=강일원 부천소사 예비후보 블로그(위), IBK저축은행 홈페이지 공시(아래)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 '진박' 인사가 IBK저축은행 사외이사로 임명된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최순실 게이트 및 탄핵 정국으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여전히 청와대가 '낙하산 인사'를 임명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저축은행은 지난 11월 21일 이사회를 열고 강일원 가톨릭관동대학교 미래전략처장을 IBK저축은행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IBK저축은행은 IBK기업은행이 지분 100%를 갖고있는 자회사다.

강일원 사외이사는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뒤 2013년 2월주터 작년 9월까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올해 4.13 총선에는 새누리당 부천소사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당내 경쟁에서 밀리며 자진 사퇴했다.

현재 강일원 사외이사가 부천소사 예비후보로 나섰을 당시 블로그에는 '박근혜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을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

강일원 사외이사는 작년 11월 한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말을 하지 않아도 주변 사람드이 젖어들어가게 되는, 흉내낼 수 없는 아우라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강일원 사외이사와 같이 신규선임된 변상구 사외이사 또한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낙하산 인사 아니냐는 지적이다. 변상구 사외이사는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 기획재정부 FTA국내대책본부 전략기획단장을 역임했다.

IBK저축은행은 2013년 기업은행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인수한 예솔저축은행이 전신으로, 경은저축은행, 부산저축은행, 토마토2저축은행, 영남저축은행 4개 부실저축은행을 계약이전한 가고저축은행이다. 부산 부전동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 7월 임상현 전 기업은행 부행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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