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캐피탈 모바일 앱./사진제공=구글플레이스토어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캐피탈은 대출신청부터 심사, 실행까지 한번에 가능한 모바일 앱을 런칭, 꾸준히 고객을 유입하고 있다.
롯데캐피탈에 따르면 앱을 통해 하루에 약800~1500명 정도의 회원이 앱으로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을 통해 하루 평균 600명의 대출이 최종 승인되고 있다.
롯데캐피탈 앱이 호응을 얻고 있는건 타사 대비 높은 편의성 덕분이다.
롯데캐피탈은 웹페이지에서도 앱 설치가 가능한 구글플레이스토어로 바로 연결, 고객을 '락인(Lock in)'하도록 설계했다.
롯데캐피탈 관계자는 "타사 대비 앱이 바로 설치되고 사용하기 편리해 고객 이용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모바일 앱 뿐 아니라 회원을 유치하는 모집인 테블릿 PC와 앱 서버가 연동해 고객 모집이 용이해졌다. 앱과의 연동성이 높아지면서 종이신청서가 줄어들어 비용절감 효과도 얻었다.
롯데캐피탈 관계자는 "모바일 앱 서비스 개시와 테블릿 PC 모집 후에 종이신청 비율이 현저히 줄었다"며 "직접 유인하는 고객도 늘어나 광고비도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캐피탈은 심사시스템 정교화로 부실율도 낮추고 있다.
롯데캐피탈은 대출신청자의 소득, 자산, 소비 3가지 부분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출자의 상환능력을 판별, 대출승인을 실행하고 있다.
롯데캐피탈 관계자는 "보통 소득, 자산, 소비 3가지 중 1가지를 집중적으로 심사해 대출승인을 하지만 롯데캐피탈은 3가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우량고객을 선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캐피탈은 3분기 누적순이익 982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27.7%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