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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각 상호금융 중앙회와 공조해 리스크 전제적 대응할 것"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11-30 11:39 최종수정 : 2016-11-30 18:09

상호금융 통합상시감시시스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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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각 상호금융 중앙회와 공조해 리스크 전제적 대응할 것"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중국경제 둔화와 미국 새정부 출범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금번 시스템 구축으로 상호금융 업권도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면밀히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오전11시30분 은행연합회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호금융 통합상시감시시스템' 오픈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상호금융중앙회에서 1차 점검하고 금감원에서 2차적으로 점검하는 중층적 상시감시체계를 구축, 조합의 리스크관리 강화와 금융사고·위규행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상호금융 통합상시감시시스템' 오픈 행사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류찬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인권 수협중앙회장, 이석형 산립조합중앙회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픈 기념 떡 커팅식, 상호금융 통합상시감시시스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진웅섭 원장의 개별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상호금융권은 조합수가 2263개로 수가 많고 규모가 영세해 상호견제가 미흡했다.

이로 인해 금융사고 및 위규행위가 빈번했지만 상시감시 기반이 취약해 상시감시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금감원은 신협중앙회, 농협중앙회 등 각 중앙회와 함께 상호금융조합 리스크 관리 강화와 금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상호금융 통합상시감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상호금융중앙회에서 입수한 개별조합의 여신정보 등 630만여건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조합의 건전성과 준법성 부문 상시감시를 강화하게 됐다.

건전성 부문에서는 조합별 경영현황과 리스크 요인 분석을 PC기반 엑셀 형태에서 전산조회 화면을 통해 종합분석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개별조합 경영정보에 대한 시계열 추세비교, 동류그룹 비교 및 가계부채 등 취약부문 등에 다양한 분석기능을 제공한다.

부실예측시스템을 구축해 잠재리스크 요인 조기 포착이 가능해진다.

각 중앙회가 운영하는 부실예측모형을 동 시스템에 내장해 금감원 경영분석 결과와 교차검증, 부실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조합의 주요계수 변동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부실징후 변동성, 위험징후 변동성 등 이상변동지표를 활용한 잠재적 부실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개별조합의 여신관련정보 등 빅데이터를 기초로 채무자간 연관성 분석기버를 활용해 위규행위를 조기 적발할 수 있다.

시스템에서 채무자간 연관성을 분석해 불법·부당대출 혐의거래를 시각화해 자금추적이 용이하도록 지원한다.

건전성 분류시 신용평가회사로부터 입수한 채무자의 신용정보를 활용해 조합의 자체 건전성분류와 비교해 오류여부도 검증한다.

금융사고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다.

조합 임직원 및 사고관련자 등의 정보와 채무자의 대출금 연동계좌 자금흐름을 추적, 비교하는 자금흐름 분석기법을 활용해 금융사고 혐의거래를 사전에 인지한다.

금감원은 내년 2월까지 시스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내년 3월 중 운용기준 마련 및 사용자 교육을 거쳐 내년 4월부터 시스템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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