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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여파에 저축은행도 예적금금리 하락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11-29 17:13 최종수정 : 2016-11-29 17:40

작년 대비 0.09~0.1%포인트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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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저축은행중앙회

△ 자료 : 저축은행중앙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높은 예적금 금리로 고객을 모았던 저축은행 예적금금리가 작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가 예적금 금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저축은행중앙회 예적금금리 공시에 따르면,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2.16%, 정기적금(12개월) 평균 금리는 2.78%였으나 올해는 각각 2.07%, 2.68%로 나타났다.

정기예금은 작년 대비 0.09%포인트, 정기적금은 0.1%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은행 예금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10월 기준 저축은행 5000만원 초과 예금은 5조원을 돌파했다.

예적금 금리가 낮아졌지만 저축은행에 자금이 몰리는건 은행대비 금리가 높아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은행 정기예금(12개월)에서 가장 높은 금리는 1.35%, 정기적금은 12개월 상품으로는 1.3%다. 은행보다 2배가량 금리가 높다보니 저축은행에 예금을 맡길 수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저축은행에 예금이 몰리면서 대출자금 확보 등을 위해 연말 특판을 실시했던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전년 대비 특판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월에 나온 특판은 동원제일저축은행 연 2.32% 정기예금, SBI저축은행 연 1.9% 이자를 제공하는 'SBI 사이다 보통예금'이다.

특판이 있어도 금리 수준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 승리 때마다 0.03%포인트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던 OK저축은행 스파이크적금은 2014년에는 최종 우대금리 5.6%, 2015년에는 4.69%까지 지급됐으나 올해 출시된 'OK! e-스파이크적금' 최고우대금리는 3.98%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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