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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 러시앤캐시 죽은채권 소각행사 개최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11-22 11:47

러시앤캐시 죽은채권 3174억원 주빌리은행 무상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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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권의 소멸시효완성채권 악용에 문제를 제기했던 제윤경 의원이 오늘 죽은채권 소각행사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22일 제윤경 의원에 따르면, 제윤경의원은 오늘 오후3시 국회 의원회관 앞마당에서 '죽은채권 3174억원 소각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윤경 의원을 비롯해 김상희, 김병관, 민병두, 박찬대 의원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직접 채권서류를 파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채권서류는 채권가치로 약3174억원(원금 471억원, 약2만명)으로 A3종이 약 50박스 분량이다. 이를 소각하기 위해 5톤 파쇄트럭이 동원된다.

제윤경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의 러시앤캐시 이용자 중 35% 이상이 고금리 대출자 로, 원금 대비 이자가 180% 이상이라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제윤경 의원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8월 기준, 러시앤캐시는 법정최고금리 27.9%를 넘는 금리로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 전체 약67%인 것으로 나타났다.

35% 이상 고금리 대출 이용자는 원금 대비 평균 184%에 달하는 이자를 내고있다.

최윤 회장은 국정감사에서 "법정금리를 초과하는 고금리 대출자 금리 인하방안과 소멸시효 완성채권 추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 10월 18일 '서민금융지원방안'을 제윤경 의원실에 제출했다.

'서민금융지원방안'으로는 △대부잔액 감축계획에 1000억원 추가 감축 △소멸시효 완성채권 2만건(약 471억원) 시민단체 무상 양도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27.9%로 금리인하(약 3만명, 대출잔액 1000억원, 이자수익 120억원 상당) △OK 저축은행 중금리대출 활성화 4가지다.

이번 죽은채권 소각은 서민금융지원방안 중 하나다.

제윤경 의원은 “국감 지적사항만으로 약 2만명의 채무자들이 혜택을 보게 됐으며, 정부가 이러한 작업에 협조해 준다면 더 많은 채무자들이 새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프로서비스그룹 관계자는 “서민금융지원방안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러시앤캐시 죽은채권 무상양도를 시작으로 산와머니는 25일 약 167억원(원금) 규모의 채권을, 채권 규모가 가장 큰 SBI저축은행도 2조700억원의 죽은 채권을 향후 소각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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