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철 삼성 창업주.

오전 9시 45분경 이재용닫기


추도식은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이재용 부회장이 호암의 추도식을 주도하는 것은 2014년 이후 세 번째이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올해에도 범 삼성 일가의 합동 추도식은 이뤄지지 않았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CJ와 신세계, 한솔의 인사들은 오늘 오후 호암 선영을 방문해 따로 추도식을 가질 계획이다.
삼성과 CJ 신세계, 한솔 등 범 삼성가는 지난 20여 년간 11월 19일 마다 용인 선영에서 호암 추도식을 공동으로 치렀다. 그러나 삼성과 CJ의 상속 분쟁이 불거진 2012년 부터는 같은 날 다른 시간 대에 그룹별 추도식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 오전 11시에서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이 선영을 찾아 추도식에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도식과 별개로 이병철 선대회장의 제사는 올해 역시 CJ그룹 주재로 19일 오후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