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기사 모아보기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등장하면서 수출의존도 높은 대한민국 경제가 한결 거친 가시밭길로 빠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미 체결해 놓은 통상협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비준을 반대하겠다고 천명한 만큼 미국 이익을 최우선하는 행보를 노골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 수출한국 얼마나 타격 입을까
트럼프의 대표적 슬로건 중의 하나인 미국 최우선 주의(America first)가 일부 업종 수출전선에 재앙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출 비중이 훨씬 높은 IT산업의 경우 트럼프 위임 이후 약한 달러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고통스런 상황이 예상된다.
북미 수출로 버텨 왔던 자동차 업계 또한 관세장벽이 높아지는 된서리를 맞을 전망이고 미국 석유화학 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의 약발이 제대로 먹히면 우리 석유화학 업체에겐 유력한 악재가 될 것이란 지적이다.
◇ 미국 이익 쏠리는 재협상 ‘광풍’
LG경제연구원 이창선 수석연구위원은 “선거과정에서 내세운 만큼 강도높게 추진하지는 못하더라도 미국 산업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조치에 나서다 보면 우리나라 수출 제조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방향으로 가는 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보호무역주의를 너무 지나치게 강화하면 글로벌 시장 악영향이 커지면서 미국 또한 부정적 영향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미국에 유리한 쪽으로 통상협정 재협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익명을 청한 한 다른 민간 연구소 전문가는 “미국 이익에 부합되는 쪽으로 더 많이 양보하라고 요구하면 우리나라로서는 불리한 조건인 줄 알면서도 들어주는 조항이 생겨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떠났던 기업 재유치…산업기반 ‘리빌딩’
이창선 위원은 아울러 “해외로 떠난 제조기업이 미국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정책마저 펴는 등 미국내 고용을 늘리는데 힘을 쏟는 대신에 외국에서 들여오는 수입품은 옥죄는 규제에 나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수구적 통상정책과 전통적 에너지 산업 중심으로 회귀 정책이 그나마 숨통을 터주는 업종도 공존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석유와 셰일가스 등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정책을 쓰게 되면 저유가 기조가 이어질 수 있고 휘발유 정체마진을 유지할 수 있는 등 우리 정유업계에는 중립적 영향을 예상했다.
국내 전자업계처럼 트럼프가 보호에 나설 기업이 마땅히 없는 업종에서는 기술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코트라는 트럼프 공약 가운데 공공인프라 투자를 늘리겠다는 공약이 건설경기 견인효과를 노린 것처럼 고용증대와 수요확대 정책이 우리기업들에게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라고 권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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