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으로 공시한 금융회사별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112개의 수익률 비교 결과 6개월 수익률이 2.08%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3월31일~9월30일)의 수익률이 존재하는 ISA는 총 112개로 모두 증권사 상품이다. 은행은 이보다 한 달 늦은 4월에 일임형 ISA를 출시했기 때문에 6개월 수익률이 없다.
6개월 수익률로 증권사와 은행을 비교할 순 없지만, 시중은행 정기예금과는 비교가 가능하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와 비교시 증권사의 ISA 6개월 수익률은 2.08%(연환산 4.16%)로, 시중은행 정기예금 6개월 금리보다 약 2배(0.94%포인트) 높았다. 1년 금리인 1.28% 보다는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투협 측은 예금금리가 세전 금리임을 감안하면, 실제 세후 수익률 차이는 더 크다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