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 한국P2P금융협회
9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P2P대출취급액은 2918억원으로, 올해 6월 24일(1525억원) 대비 91.2% 증가했다.
이는 초저금리 시대에 높은 수익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P2P대출 연 수익률(세전)은 평균 10%대다.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가 늘어난 점도 대출액 증가 이유다.
출범 당시 20개 안팎 회원사로 시작한 한국P2P금융협회는 현재 28개 회원사가 속해있다. 가입 문의도 꾸준히 오고있다.
이승행 한국P2P금융협회 회장은 "협회로 하루에 3~4건씩 가입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편으로 P2P금융은 유사수신 업체의 등장으로 금융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P2P업체 레인핀테크는 원금이 보장되는 것처럼 홍보해 투자자를 끌어들인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P2P금융업은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금융당국은 P2P 가이드라인 TF를 구성, 2번의 회의를 마쳤으며 10월 말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