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양호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한진해운에 대해 400억원의 사재 출연을 포함해 1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발목이 묶인 배가 기항하는 정도의 비용에 불과해 턱없이 부족한 지원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버티기로 일관한 조 회장이 정부를 비롯해 관계 당국의 비판 세례에 힘입어 '언 발에 오줌누기'식으로 내놓은 대책이라는 평가다.한진그룹이 지난 6일 지원을 결정한 1000억원은 조양호 회장의 사재 400억원과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이 보유한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과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빌려줘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해상에 떠 있는 선박들의 항만 사용료와 하역비 등이 약 1350억원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당장의 급한 불은 끈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항만 사용료를 들여 항구에 들어가면 화주들이 화물을 찾아가는 비용 제공 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당장 급한 불을 진화했지만, 한진해운에 대한 조양호 회장의 행보는 여전히 비판을 받고 있다. 1000억원 지원을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등에 떠밀린 느낌이 강하다. 임종룡닫기
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지난 5일 "한진해운 사태는 대주주가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한바 있으며, 해양수산부 역시 대주주의 자구 노력이 선제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 같은 관계 당국의 발언이 나온 이후 하루만에 조 회장은 1000억원의 지원을 결정한 모양새다. 물론 한진해운은 조 회장의 지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 당장 4000억원이 넘는 장비 임차료, 유류비, 용선료 등의 체납액을 갚기에도 부족한 금액이다. 싱가포르에 압류된 배의 채무를 해결하는데도 350억원이 소요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한진해운의 각종 금융차입금은 5조원(4조9000억원)에 육박,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 지원은 불가피하다. 조 회장이 400억원의 사재를 출연키로 했지만,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에 이 같은 지원이 필요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와 새누리당은 한진의 담보를 조건으로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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