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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신규 보증공급 확대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8-16 00:18

컨설팅·비금융지원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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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신규 보증공급 확대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하반기에 신규보증공급 4조3000억원을 운용, 중소기업 성장을 장려한다.

신용보증기금 지난 7월 26일 대구 신서동 본사에서 2016년도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과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 신보는 하반기 신규보증공급을 4조 3000억원으로 운용하기로 하고 경기민감업종, 수출기업 등 경제활력 회복 분야와 창업기업, 유망서비스 등 경제 성장동력 확대 분야에 중점 지원키로 했다.

신보는 2016년 일반보증 총량(잔액)을 40조5000억원 수준으로 운용하기로 했으며, 정부의 유동성 공급 확대 정책에 대비하여 신규보증은 10조3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경제활력 제고 부문(신성장동력, 창조기업)은 12조원, 경제기반 강화부문(수출기업, 창업기업, 설비투자기업)은 25조2000억원, 지식재산 및 SMART 융합보증은 900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성장초기기업 보증지원 확대를 위해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총량을 10조1000억원으로 확대해 2019년까지 총보증의 약 30%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이 행복한 창조경제라는 기조 하에 창조경제 구현을 선도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에 착수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창조적 경제 실현을 위해 지식재산(IP)보증, SMART 융합보증, V-Plus보증 등 신상품을 도입하고, 창조경제의 주역인 우수 청년창업가와 예비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유망창업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비금융 지원 부문도 강화해왔다. 향후 100년의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기 위해 기업 경쟁력 제고 차원의 경영컨설팅, 다양한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신보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보증제도 해외전수 등 비금융지원까지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신보는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경영지도 프로그램으로 창업기업 위주의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기업 신용리스크 진단 및 관리기법을 지원하는 ‘신용관리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IPO 및 M&A에 대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4월 전문컨설턴트 222명으로 구성된 ‘신보 컨설팅 그룹’을 선발해 기업의 성장단계별 리스크를 감안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시행한 Blue-Elite 창업보증 프로그램에 따라 기술 및 전문지식 창업기업에 회계·경영컨설팅 등 비금융지원을 연계하여 성공창업을 유도할 예정이며, 6월 발표한 수출기업 종합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수출 기업의 역량 단계별 맞춤형 비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R&D 컨설팅, 수출역량강화 컨설팅, 무역 전문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한다.

경영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창조금융센터, 자본시장센터, 재기지원단 신설 등 사업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퍼스트펭귄보증, 간편보험과 같은 시장수요를 감안한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조직구조와 사업부문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카자흐스탄, 가나,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 대한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에 참여하여 보증제도를 전파하고 있으며, 사업영역을 다각화하여 개도국에 대한 보증제도 전수사업을 기존 정책제언 방식에서 신용평가시스템 컨설팅 방식으로 고도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신용보증기금은 1976년 설립부터 지금까지 중소기업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1979년 석유파동 여파로 극심한 경영위기를 겪으면서도 신보는 신용보증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이라는 책무를 수행했고, 그 결과 ’80년 7월 24일 첫 신용보증잔액 1조원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1982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추천 우량중소기업 보증지원제도 도입, 1983년 유망중소기업 보증 및 청년창업보증제도를 시행했다.

1986년에는 신용보증잔액 2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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