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왼쪽)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오른쪽)
공정위는 11일 "관련 혐의로 인해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것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공정위는 전원회의 의결을 통해 사건의 위법성 판단 및 고발 등 조치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 전원회의는 이르면 내달 말 열린 예정이다.
한편, 조원태 부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대한항공이 자회사인 유니컨버스와 싸어버스카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내용이다.
유니컨버스는 조양호닫기조양호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조원태·현아·현민 등 삼남매가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고, 싸이버스카이는 지난해 삼남매가 33.3%씩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가 전량을 대한항공에 매각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