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삼성카드, 신한카드는 이달부터 채무면제·유예상품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는다. 롯데카드도 이달 중 채무면제·유예상품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며, KB국민카드도 신규가입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하나카드, BC카드는 지난달부터 판매를 중단했으며, 우리카드는 상품을 취급하지 않았다.
채무면제·유예상품은 질병, 실직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신용카드 대금 결제를 일정 기간 유예받거나 면제받는 상품으로 일종의 보험이라 할 수 있다.
매월 사용한 카드 금액의 0.2~0.6% 수수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이 상품은 카드사가 고객에게 채무면제·유예상품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고 가입시켜 불완전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로 동일 기간 보상내용 설명 미흡 등을 이유로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관련 민원이 연간 10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카드사의 불합리한 영업관행 개선안'을 통해 8개 카드사 불건전 영업행위 실태점검 결과, 65만명이 채무면제·유예상품 피해보상 신청을 했거나 불완전판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채무면제·유예상품 판매 시 유료서비스라는 점, 수수료율, 보상범위 등의 내용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가입의사 확인 절차를 강화하도록 했다.
금융당국의 지적과 부정적 인식 확산으로 채무면제·유예상품 가입자수는 감소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카드사 2분기 채무면제·유예상품 가입자 수는 312만9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5% 감소했다.
신규 가입 유치 비용이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반면 가입자수는 줄어들면서 비용부담이 커진 것이다. 이에따라 채무면제·유예상품 판매 중단은 전 카드사로 확산될 전망이다.
채무면제·유예상품은 2005년 삼성카드가 첫 취급한 이후 BC·현대·신한·롯데·하나·KB국민카드도 판매를 시작했다. 작년까지 카드사들은 채무면제·유예상품 판매로 1조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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