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성 LINC 사업단장(왼쪽), 이경준 더루프 대표(가운데), 박상영 옐로금융그룹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더루프
더루프는 옐로금융그룹,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블록체인 기술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전반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옐로금융그룹, 더루프,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9일 서강대학교 베르크만스 우정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3자간 기술협력 및 상호교류를 강화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에 서명했다.
첫 협력사업으로 더루프의 블록체인 코어 기술을 기반으로 서강대학교 내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구축하는 시범사업이 이번달 말부터 추진된다. 최근 서울시도 내년부터 디지털 지역화폐인 ‘에스코인(S-coin)’ 시범 도입을 밝히는 등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폐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더루프의 디지털화폐 플랫폼은 캠퍼스 내 식당, 카페, 서점 등에서의 결제는 물론 자유로운 송금 기능도 포함시키는 등 사용자 편의성과 학교 주변 상권으로의 확장성을 고려한 최적화된 형태로 구축될 예정이다.
옐로금융그룹, 더루프 그리고 서강대 산학협력단은 시범사업을 필두로 향후 핀테크 분야에서의 기술적 진보는 물론 취업과 연계한 선도적 산학협력 모델 구축하기로 했다. 서강대학교 LINC사업단의 아이디어사업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경준 더루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폐가 관심을 끌면서, 사용성 및 보안성 강화, 그리고 인프라 비용 절감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더루프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반 기술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토대로 안정성과 편의성을 갖춘 디지털 화폐 플랫폼을 구현해 핀테크 기술의 실용성을 입증해 보이고 사용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