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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에 저축은행 예·적금 몰려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8-1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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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예금보험공사

△ 자료 : 예금보험공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기준금리가 1.25%로 저금리기조가 계속되면서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으로 예·적금이 몰리고 있다.

9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저축은행 예·적금 잔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작년 1분기 33조5000억원에서 2분기 33조9000억원 3분기 34조7000억원, 4분기 36조8000억원이었던 잔액이 올해 1분기에 38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 저축은행 잔액이 작년 1분기 보다 15% 증가한 것이다.

ISA 예·적금에서도 저축은행 비중이 높다. 6월 말 기준 금융권 전체 ISA 중 저축은행 예·적금은 4000억원으로 전체 약18%를 차지했다. 이는 저축은행 총수신 40조6000억원의 1.1%로 2분기 수신증가액 1조5000억원의 27.2%를 차지한다. 저축은행 36개사는 은행·증권업계와 업무협약을 맺고 저축은행 예·적금을 ISA에 포함시켜 판매하고 있다.

저축은행에 자금이 몰리는데 대해 예금보험공사는 "저금리 기조 하에 수익추구 성향 강화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저축은행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지급해서다.

저축은행 업무보고서에 따르면, 저축은행 수신금리(가중평균금리)는 작년 2분기 2.71%, 작년 3분기 2.58%, 작년 4분기 2.46%, 올해 1분기는 2.36%로 나타났다.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저축은행 예·적금은 높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현재 시중은행 정기예금 상품 중 가장 높은 예금금리는 1.44%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2.42%로 시중은행보다 1.02%포인트 높다.

저축은행은 유동성 비율, 자금확보 등을 이유로 정기예금 금리를 높게 받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금리를 2.2%로 저축은행업계 평균 금리보다 높이기도 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하는 경우 한달도 안되서 소진되는 경우가 많다"며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면서 저축은행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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