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소비자 부담 최대한 줄인 20년만의 인상”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8-08 00:21

안심클릭·토큰서비스 무상 제공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소비자 부담 최대한 줄인 20년만의 인상”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비자카드와 국내 카드사가 수수료 인상을 둘러싸고 갈등이 격화되면서 비자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비자카드가 수수료 인상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까지 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회사 비자가 한국만 수수료를 인상하는 것을 두고 ‘갑질’에 나서고 있다고 맹비난하기까지 하고 있다. 하지만 비자입장에서는 억울한 측면도 있다. 수수료의 경우 20년 만의 인상이며, 한국만 인상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입장이다.

비자카드의 이번 수수료 인상은 20년만의 첫 인상이다. 2009년, 비자카드는 수수료 인상 시도를 했었다. 당시에도 카드사가 부담하는 수수료인 국내분담금 0.03%에서 0.04%로, 국제브랜드 수수료 1%에서 1.2%로 인상하려했으나 한국 카드사의 의견을 수렴해 인상을 시행하지 않았다.

비자코리아 관계자는 “비자 내부에서도 한국만 인상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철회했다”고 말했다.

올해 인상건에 대해서도 심사숙고해서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비자도 한국 시장이 중요한 시장인 만큼 소비자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최소한의 인상분을 결정했다는 것. 한국만 인상한다는 것도 사실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비자코리아 관계자는 “내부 규정에 따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아태지역 수수료 인상인 만큼 한국만 올리는건 아니다”라며 “이미 올린 국가도 존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수수료 부분을 제외한 서비스 부분은 비자가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인터넷 상거래 보안을 강화한 ‘안심클릭 서비스’는 비자가 개발, 배포한 서비스다. 비자코리아 관계자는 “안심클릭 서비스의 경우 금전적 이익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며 “카드정보를 암호화해서 저장할 수 있는 토큰서비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비자카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카드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카드사 중 가장 서비스가 우수하다고 자부한다.

비자코리아 관계자는 “전 세계 5만명이 동시에 카드를 결제해도 안정적으로 이뤄지는게 비자”라며 “비자는 계속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