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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금리 올리고 여신금리 내리는 저축은행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7-14 07:16 최종수정 : 2016-07-14 07:23

6개 저축은행 최고금리 인하 소급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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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인성·페퍼·대한·키움·한국투자저축은행 지점 현황./제공=각 사

△모아·인성·페퍼·대한·키움·한국투자저축은행 지점 현황./제공=각 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저축은행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수신 금리는 높이고 여신금리는 내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모아·대한·인성·한국투자·키움·페퍼저축은행이 3월 3일 신규대출자부터 적용하도록 규정한 대부업법상 최고금리(27.9%)를 기존 거래자에게도 18일 부터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정 대부업법에 따라 3월 3일자 대출 고객은 최고금리가 기존 34.9%에서 27.9%로 7%p 인하해 적용해왔다. 반면 3월 3일 이전 대출 기존 고객은 개정 대부업법에 해당하지 않아 최고금리 34.9%를 적용받았다.

모아·대한·인성·한국투자·키움·페퍼저축은행은 기존 거래자 중 대출금리 27.9% 초과자에 대해 27.9% 이하로 대출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6개 저축은행사가 서민 부담 경감을 위해 자체적으로 금리인하 소급적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은 수신금리도 높이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2일 정기예금(12개월 기준) 금리를 0.2%p 인상, 연 2.2% 금리를 제공하도록 했다. JT친애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 1.98%보다 0.22%p 높은 수준이다.

금리 인상에 대해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시중은행의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지만 서민금융기관의 책임을 다하고자 목돈 마련에 큰 도움이 되는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출범 2주년 기념 특판을 실시하고 있다.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가입 고객은 연 2.0%, 24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은 연 2.1%, 36개월 이상은 연 2.3% 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각각 0.2%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대 연 2.5%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저축은행 정기예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2.42% 이자를 지급하는 유니온저축은행 정기예금이다. 100만원을 12개월 저축하면 102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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