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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10월부터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7-06 07:21

고객 편의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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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오는 10월부터 저축은행들은 저축은행중앙회의 시스템을 이용, 지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일부 저축은행이 자체적으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저축은행중앙회의 시스템이 도입되면 대부분의 저축은행들이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9월 비대면 전산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 10월부터 저축은행 대상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또 비대면 대출 서비스도 10월부터 실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기존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영업구역이 아닌 지역에서 저축은행 계좌 개설이 가능했으나, 본인 확인을 위해 해당 저축은행 지점 창구를 1회 방문해야만 했다. 하지만 비대면 실명 인증 서비스가 도입되면 이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높아진다.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중앙회 전산 도입 전부터 개별적으로 비대면 모바일 채널을 강화해왔다.

대신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최초로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실시했다. 지난 4월 대신저축은행은 스마트폰에서 계좌 개설이 가능한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행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본인인증, 신분증 캡쳐로 신분증 진위여부를 확인, 이후 타 금융사 실명확인계좌에서 소액이체를 하면 계좌가 개설된다. 서비스 개시 이후 하루에 3~4건 실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신 뿐 아니라 대출, 할부금융에서도 모바일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BNK저축은행은 지난 4일 스마트폰 대출신청 모바일 앱 ‘BNK저축은행 스마트 뱅크’를 출시했다. 영업점을 별도로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대출신청을 할 수 있다. 'BNK저축은행 스마트뱅크'에서 ‘BNK마이론’을 신청할 경우, 무방문·무서류로 진행된다. 본인 휴대폰과 공인인증서만으로 대출 한도조회도 할 수 있다.

BNK저축은행 관계자는 “다른 지역 고객도 지점 방문없이 대출 신청, 접수, 실행까지 가능하도록 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추후 비대면 실명 인증 서비스도 도입해 계좌개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6월 자동차 대출 시 필요한 서류를 PC·모바일 앱을 통한 전자서명 시스템을 개발, 시행하고 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는 “페퍼저축은행에서 자동차 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서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며 “PC 또는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를 소지한 고객은 자동차대출에 필요한 신청서 작성없이 전자서명으로 대체 가능하다” 라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은 QR코드 기법을 할부금융에 적용했다. QR코드를 가져다대면 웰컴저축은행 앱에 오토바이 정보가 입력, 할부금융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저축은행 업계에서 비대면, 모바일 채널을 강화하는건 고객 편의성 증대와 고객 확보에 목적이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지점 방문 없이도 계좌 개설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이 높아진다”며 “지역이 달라도 고객 가입이 가능해 고객 확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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