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79개 저축은행 1분기 잠정 당기순이익은 2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1343억원보다 983억원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저축은행 당기순이익 증가는 저축은행 영업확대에 따라 대출금이 증가해서다. 1분기 저축은행 이자이익은 7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58억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비이자손실과 판관비가 각각 427억원, 195억원 증가했으나 이자이익 증가폭을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자산과 자본도 증가했다. 작년 말 저축은행 총자산은 43조9000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는 45조7000억원으로 4.2%가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자기자본은 5조2000억원으로 작년 말(4조9000억원) 대비 4.6% 증가했다. 자기자본 증가는 순이익 시현으로 인한 이익잉여금 증가와 유상증자 실시를 통한 자본금 증가에 기인했다.
저축은행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3월 말 기준 총여신 연체율은 8.6%로 작년 말 9.2% 대비 0.6%p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0%로 PF대출 중심으로 2015년 말(11%)보다 1%p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6.8%로 작년 말과 동일했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2%로 2015년 말(14.14%)보다 0.06%p 상승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