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자료= 현대상선
29일 현대상선은 “당초 용선료 인하 목표율인 30%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10%대 수준에서 협상은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또 “ 금융업계 고위 관계자는 인하 폭은 목표액의 절반 수준인 10%대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를 넘기기는 힘든 분위기”라고 전한 내용 또한 확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현대상선 협상단과 해외 선주들은 조율 끝에 10%대 수준이라는 용선료 인하율에 합의한 것“이라는 언론보도 역시 사실과 명백히 다른 내용임을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현재 최선을 다해 선주와의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상당히 의미 있는 단계까지 진척이 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협상을 빠른 시일 내 마무리 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피력했다.
현대상선은 2월부터 해외선주들과의 용선료 협상을 펼치고 있으나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사채권자집회 직전 일인 30일이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 마감일이 될 것으로 예측 중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