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2시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위기의 한국경제 핀테크와 기업구조조정 길을 묻다' 제1세션 '한일 산업협력의 新차원-FinTech의 잠재력을 중심으로'를 발표한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학교 교수는 "한국과 일본 문화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힘을 합치면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Iot, 인공지능(AI)시대에 대비해 후카가와 교수는 한국과 일본이 같이 이공계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카가와 유키코 교수는 "인구 수로는 중국과 미국을 따라잡기 어렵다"며 "한국과 일본이 협력해 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화웨이 등 중국이 IT, 핀테크 등 기술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문화차이로 시장진출이 어렵다. 후카가와 유키코 교수는 "중국은 서버 규제를 받고 있어 자유로운 사업 운영 어렵다"며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면 운영에 있어서 중국 규제를 강하게 받고 있어 발전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졍(TPP) 참여국인 일본은 중국에 진출하기도 어렵다.
후카가와 유키코 교수는 일본 시장점유율 40~50% 라인의 성공 요인으로 '문화'를 꼽았다. 라인은 일본 문화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해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 후카가와 유키코 교수는 "금융권은 토착성이 강한 산업이기에 문화유사성이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