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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대코스콤사장“자본시장 전체에 IT 옷입힐터”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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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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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대코스콤사장“자본시장 전체에 IT 옷입힐터”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자본시장 전체에 정보기술(IT) 옷을 입혀나가겠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사진)은 18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금융권에서 IT전담회사는 코스콤 하나밖에 없어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자본시장 발전을 IT가 선도해야 한다는 기대감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사장은 2주년을 맞는 소회를 털어놨다.

정 사장은 “지난해 초에 코스피지수 2700포인트라는 기록적인 주가 상승을 기록하는 등 증권업계가 호황을 누렸다”면서도 “증권업계 매출이 높다고 해서 코스콤의 매출이 높은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스콤은 최악의 매출과 최악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취임 당시를 회상했다.

정 사장은 “1주년 기자간담회 때 영업이익의 2배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면서 “취임 2주년이 된 현재 40억원 영업이익에서 100억원을 초과해 약속이 공수표가 안됐다”고 강조했다.

코스콤은 정 사장 취임 이후 실적이 성장세로 돌아섰다. 실제 코스콤은 지난해 개별 기준으로 영업이익 102억원을 올려 전년(41억원)보다 149%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24억원으로 4.31%(121억원), 순이익은 112억원으로 14% 각각 늘었다.

이는 2011년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코스콤의 경영 성적이 5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정 사장은 현재 회사가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최근 증권업계를 달구고 있는 대형증권사의 M&A(인수합병)이 코스콤의 수익기반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정 사장은 “인수합병(M&A)를 하고나면 지점수가 현저히 줄게된다”면서 “수익기반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산적한 문제들을 남은 임기(1년) 안에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증권업계의 구조조정,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개혁 등의 영향권 안에서 코스콤이 자유로울 수 없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창조경영, 품질경영, 인재경영으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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