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 통계청
통계청은 2일 ‘2016년 1분기 온라인쇼핑 및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1287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4230억원) 대비 21.8%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을 활용한 거래액이 50% 넘게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1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5조965억원) 대비 52.2%(2조6614억원) 급증한 7조7579억원을 기록했다.
가파른 성장세에 따라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 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의 비중은 전체 쇼핑 거래액의 51.3%로 전년 동기(41.0%) 보다 10.3% 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3월 한 달간 온라인쇼핑 거래 현황에서도 이는 잘 드러난다.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1926억원으로 전년 동월(4조2949억원) 대비 20.9% 증가했으며, 이 중 모바일쇼핑은 2조6796억원으로 전년 동월(1조7788억원) 대비 50.6%(9008억원) 급증했다.
한편, 모바일쇼핑 거래 상품군별로는 아동·육아용품이 6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신발(63.3%), 의복(60.8%), 음·식료품(59.5%) 등의 구매율이 높았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