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전교환운동에는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협,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가 동참한다.
일반 국민들은 서랍이나 저금통에 있는 동전들을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 등 금융기관의 영업점에 가져가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하면 된다.
또 지폐로 교환하고 남은 동전을 금융기관에 비치된 모금함에 넣으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동전교환운동으로 회수한 동전은 모두 22억개(3033억원)이다. 회수된 동전을 제조할 경우 연평균 291억원이 든다. 그럼에도 매년 6억개 정도의 동전이 새로 제조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동전교환운동이 소기의 성과를 내려면 일반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작년부터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500원 주화와 할인마트 등에서 수요가 많은 10원 주화를 적극적으로 교환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금융기관 유공자에게 한국은행 총재의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