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올해 하반기 공급 예정인 1조원 규모 중금리대출 보증과 함께 SGI서울보증은 중금리대출에 적합한 신용등급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신용등급 개발 이유는 기존 신용등급이 중금리대출에 맞는 중신용자를 선별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제1,2금융권 이용은 어렵고 대부업 이용도 애매한 사람에 맞는 등급이 없다"며 "기존 신용등급은 전 국민 대상으로 매겨지는 등급이므로 중금리대출에 활용하기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운 신용등급인 만큼 기존 중신용자로 여겨지던 등급과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중금리대출에 맞는 신용등급인 만큼 기존 신용등급 체계에서 중신용자로 여겨지는 4~6등급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은 나이스신용평가와 함께 신용등급체계를 구성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신용등급을 중금리대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