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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자동차금융 편중도 심화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4-14 11:02

작년 당기순익 전년比 27.7% 증가
차금융 확대로 고유업무 증가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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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금융감독원

△ 자료 :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여전사들의 자동차금융 편중도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70개 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 제외)의 당기순익이 전년 대비 27.7% 늘어났는데 그 원인으로 자동차금융 집중으로 꼽히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작년 여전사 당기순익이 1조3217억원 기록, 전년(1조347억원) 보다 2870억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고유업무인 시설대여·신기술금융 등의 순이익 증가와 대손·조달비용(2751억원, 2201억언 감소)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에 기인한다.

총자산도 늘어났다. 작년 70개 여전사의 총 자산은 106조3000억원으로 전년(93조3000억원) 대비 13.9%(13조원) 증가했다. 업무분야별로는 할부·시설대여·신기술금융 등 고유업무 자산이 자동차 할부·리스 취급 증가 등으로 13.4%(5조2000억원) 늘어났다. 대출채권의 증가로 인해 기타자산도 14.3%(7조8000억원) 많아졌다.

업무별 취급금액은 할부금융·시설대여 신규취급액이 자동차 할부·리스 취급의 증가로 각각 13.8%(1조6000억원), 8.0%(9000억원) 증가했다. 신기술금융은 투·융자금액이 전년(9237억원) 보다 늘어난 1조2281억원을 기록했으나 할부·시설대여 대비 미미한 수준을 보였다.

자산건정성 및 자본적정성은 전년 보다 소폭 개선됐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 여전사의 연체율은 2.31%로 2014년(2.82%) 보다 0.51% 포인트 소폭 낮아졌으며, 고정이하채권비율도 전년(3.03%) 대비 0.66% 포인트 개선된 2.37%를 기록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과 레버리지비율은 각각 16.1%, 6.1배로 전년 수준을 나타냈다.

금감원 측은 “작년 여전사의 전반적인 건전·수익성은 개선됐으나, 상위 10개사의 순이익이 업계 전체의 70.5%(9313억원)을 차지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됐다”며 “할부·리스부문의 자동차금융 편중도도 가속화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 등 수익성 둔화 등 악재가 산재했다”며 “여전사의 신규 수익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여전채 발행·유통시장 경색에 따른 유동성 위기 대비를 위한 위기대응 능력 제고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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