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빙그레 원가율은 작년보다 0.9%포인트 개선된 71.2%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원유 가격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젖소 사육두수가 줄어들면 원가율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 3분기에 탈지분유 처분 시 발생한 100억원의 손실도 기저효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연구원은 빙그레의 올해 전체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9.5% 늘어난 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저 효과 덕분에 이익 증가가 어렵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빙과시장 출혈 경쟁이 완화되면 평균 판매가 상승되면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