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민 부사장은 지난 1985년 산은에 입사 후 정통 트레이더로 활동하면서 런던지점장, 국제금융부장,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CRO)을 지냈다. 최근까지 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을 역임하고 임기가 만료돼 지난 1월 퇴임했다.
민 부사장은 해외에서 10년간 트레이더로 근무하는 등 풍부한 해외 인적 네트워크와 업무 경험을 지녔기 때문에 통합 증권사가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민 부사장은 취임하면서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 투자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한국 최고의 증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우증권은 사명을 ‘미래에셋대우’로 바꿨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