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일(11일)부터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NH농협은행에 대한 정기 종합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농협은행에 대한 검사를 하는 것은 지난 2014년 9월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은행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에 나와있다"고 말했다.
이번 검사에는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 합해서 30명 안팎이 인력이 투입됐다.
검사 내용은 금융감독원은 경영실태 전반 점검, 한국은행은 가계 및 기업대출 리스크 관리 등 통상적인 내용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 한 번씩 이뤄지는 경영실태 평가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도 "금융감독원과 공동검사로 진행하고 있고 세부내용은 다를 수 있지만 가계와 기업 부문에 중점을 두고있다"고 설명했다.
종합검사 기간이 통상 한달임을 고려하면 이번 공동 검사는 내달 초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에 대해 외환파생상품 점검 등에 대한 공동검사를 진행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