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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일임형 ISA 11일 판매개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4-11 10:35

판촉 이벤트 경쟁 잇달아...불완전판매 우려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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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판매 포스터가 붙어있는 시중은행 영업점 모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판매 포스터가 붙어있는 시중은행 영업점 모습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상품이 11일부터 은행에서도 판매된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에 투자일임업을 등록한 7곳 중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4곳의 은행들이 일임형 ISA 판매를 시작한다. 하나은행의 경우 전산통합이 마무리되는 대로 일임형 ISA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ISA는 계좌 하나에 예적금 뿐만 아니라 펀드, 파생상품 등 투자형 상품까지 한 곳에 담아 운용하는 세제혜택 제공 금융상품이다. ISA는 곡객이 직접 상품을 고르는 신탁형, 금융사가 고객 대신 자금을 운용해주는 일임형으로 나뉜다.

지난달 14일 ISA 판매가 개시된 이후 은행은 신탁형 상품만 판매해 왔다. 하지만 일임업 등록 후 일임형 ISA 판매가 시작되면서 ISA 판매에서 은행과 증권사 간의 경쟁구도가 강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은행권은 일임형 ISA 출시에 맞춰 공격적인 판촉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다음달 31일까지 일임형 ISA 신규 가입자에 추첨을 통해 1등 2명에게 현금 500만원씩을 주기로 하는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이벤트를 내놓았다.

우리은행도 일임형 ISA 출시 후 주별 일임형 ISA 가입 고개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상품권(총 550만원)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지만 은행권에 일임형 ISA 판촉 경쟁 속에 과당 경쟁에 따른 불완전 판매 우려가 여전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임형 ISA는 예적금 이외에 다양한 투자상품을 담는 상품으로 원금보장형 상품이 아니다. 영업점 판매직원들의 상품 설명 의무 소홀이 발생할 경우, 불완전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여지가 높다는 뜻이다.

이와관련 금융당국은 지난 7일 10개 은행 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일임형 ISA 과당 판매경쟁 자제를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4일 현재 ISA 계좌수는 125만 214계좌이며 , 누적금액은 7362억원이다. 금융당국은 이달 셋째주부터 일임형 ISA 온라인 가입을 허용하며, 5월에는 상품 수수료 비교공시, 6월에는 수익률 비교공시와 계좌이동 시행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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