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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희 BC카드 사장 2연임… 향후 행보는?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3-31 15:48 최종수정 : 2016-03-31 16:20

당기순이익 전년比 63%↑, ROE 21.13% 기록
FIDO기반 보이스 인증 등 핀테크 행보 기대

△ 2연임에 성공한 서준희 BC카드 사장

△ 2연임에 성공한 서준희 BC카드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간편결제·모바일 등 '핀테크'를 향후 성장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서준희 BC카드 사장(2015년 4월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서준희 BC카드 사장이 올해 연말까지 BC카드를 이끈다. BC카드는 지난 30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서 사장의 임기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 작년 BC카드 당기순익이 약 70% 급증하는 등 호실적을 보인 것이 2연임 성공의 이유로 풀이된다. 서 사장의 거취가 결정된 가운데 올해 BC카드는 매입업무에 집중된 수익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핀테크 행보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작년에 2024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 전년(1235억원) 대비 63.89%(789억원) 급증했다.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 : Return On Asset)·ROE(자기자본이익률 : Return On Equity)는 7.00%, 21.1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4.66%, 14.32%) 보다 2.34% 포인트, 6.8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2014년 3월 서준희 사장이 취임한 이후 당기순익 및 수익성이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서준희 사장이 연임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수익성 상승이 연임의 이유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서 사장의 거취가 결정된 가운데 BC카드는 올해 초 핀테크 확대 행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핀테크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 같은 의지에 따라 BC카드는 올해 초부터 핀테크 확대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업계 최초 생체인증 시스템인 ‘FIDO 기반 보이스 인증’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선보이며 확대 행보의 시동을 걸었다. 지난 2월에는 아시아금융사 최초로 국제생체인증 표준협회 FIDO 이사회 멤버 선정됐으며, 지난 24일 코스콤과 빅데이터 제공·활용 MOU를 체결했다.

BC카드 관계자는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생체인증인 보이스 인증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BC카드는 핀테크 기술 확보의 중요한 분야 중 하나로 생체인증을 보고 있으며 이뿐 아니라 다양한 핀테크 확대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사장의 의지뿐 아니라 현재 BC카드 수익구조에서도 핀테크 확대는 필수적이다. BC카드의 영업 수익에서 매입업무 수익을 제외한 분야에서 정체를 겪고 있기 때문.

실제로 작년 BC카드 영업 수익(3조4763억원) 중 매입업무 수익(2조9483억원)이 전년(2조8573억원) 대비 910억원 늘어난 것을 제외하곤, 부가서비스(926억원)·위임(2050억원)·회원서비스 수수료 수익(637억원)이 전년 보다 줄어들거나 정체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고착화된 수익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핀테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이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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