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조8700억원, 영업이익 43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393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 자체 사업부 실적은 매출액 12조85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3% 개선된 4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TV와 생활가전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가전 사업부의 안정적 실적과 MC 사업부의 흑자 전환으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G5의 출시 첫해 출하량도 700만대로 G4의 출시 첫해 성적표 440만대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갤럭시S7가 기대 이상의 초기성적을 거두고 있고 G5 주변기기의 마케팅 비용 부담, 호환성 이슈 등에 따라 극적인 턴어라운드 가능성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