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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유학알선업 진출 “왜”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3-15 17:02

2월 16일 결의, 오는 29일 주총서 승인
작년 당기익 1342억원, 전년比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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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롯데쇼핑 연결감사보고서, 단위 : 억원

△ 자료 : 롯데쇼핑 연결감사보고서, 단위 : 억원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가맹점 수수료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이 낮아진 카드사들이 다양한 부수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카드가 최근 ‘유학알선업’진출을 선언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개최, 관련 진출을 결의했다.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 변경 후 관계 당국에 사업 신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 개시 및 신상품 출시는 오는 4~6월경에 본격화한다는 방안을 가지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기존에 유학업체인 ‘유학닷컴’과 온라인 영업 제휴를 맺고 일정 부분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사업 진출은 온라인을 넘어서 오프라인까지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는 5~6월경 관련 사업 및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영어캠프 등을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영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카드가 유학알선업이라는 신사업 진출을 모색한 이유는 결국 가맹점 수수료 하락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다. 매출액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년 보다 당기순익이 하락한 작년 실적이 이를 뒷받침한다.

실제로 롯데카드의 작년 매출액은 1조6258억원을 기록, 전년(1조6086억원) 대비 172억원 늘어났다. 그러나 당기순익의 경우 매출액과 달리 감소했다. 2014년 1487억원의 당기순익을 보였던 롯데카드는 작년에 1342억원 당기순익을 기록, 9.75%(145억원) 줄어들었다. 롯데카드 측은 카드결제인 신용판매로 이뤄진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익이 감소한 것은 가맹점 수수료 하락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인해 많은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저하된 상황”이라며 “올해 역시 6700억원 규모의 수익 감소가 불가피, 카드사들의 부수사업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신사업 진출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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