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로 지난 1월 선보인 ‘하나호우호우’가 있다. 이 서비스는 날씨정보 제공 사업자인 ‘호우호우’와 콘텐츠 제휴를 통해 하나카드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로 하나카드 ‘모비박스’ 앱(App)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재 고객이 위치한 지역의 날씨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에 단순히 수치 데이터만을 제공하던 날씨 앱(App)과는 달리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각종 날씨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날씨에 관한 정보는 물론, 날씨정보에 기반, ‘의상 스타일’ 제안 등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서비스도 개발해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위치기반 날씨정보 제공을 활용해 향후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분석, O2O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날씨와 고객 소비패턴간의 연계성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 및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화된 콘텐츠를 큐레이션(Curation) 하는 등 다양한 활용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하나카드는 O2O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다양한 콘텐츠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통적인 카드업 업무에서 나아가 핀테크와 부합, 수익성을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증대시키겠다는 것.
하나카드 측은 “‘원하는 것,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라는 캐치프레이즈하에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는 On-demand(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수요자 요구에 맞춰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가 거래를 주도하는 것이 특징) 중심의 O2O 서비스 플랫폼을 모비박스를 통해 구현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