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3일, 현대저축은행-팝런딩 업무제휴 현황
9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HK저축은행은 최근 내부적으로 P2P업체와의 제휴를 검토 중이다. 상한금리 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P2P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타개책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HK저축은행 측은 "내부적으로 P2P업체와의 제휴를 맺기 위해 검토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제휴를 맺기 위한 P2P업체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 역시 핀테크 업체를 찾고 있는 중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최근 E-비즈사업팀을 신설, 다양한 핀테크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 대부업계열 저축은행으로서 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을 겪은바 있는 웰컴저축은행으로서는 P2P를 비롯한 핀테크를 통해 새로운 수익성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를 내비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출상품을 비롯해 예금까지 전방향에서 제휴 업체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저축은행은 지난달 23일 P2P업체인 팝런딩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바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