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식 대표이사가 1일 제네바모터쇼 언론행사에서 티볼리 에어와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아래는 세빛섬.
티볼리 에어는 공기(Air)가 창조적 생명 활동의 필수적 요소인 것처럼 다양한 활동을 제약 없이 즐기는 데 꼭 필요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있다.
이로 인해 출시 행사도 물 위에 떠있는 세빛섬으로 잡았다고 회사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세빛섬은 지난해 4월 개봉되 헐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012년)의 후속 편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조스 웨던 감독)’에 등장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됐다.
이날 선보이는 티볼리 에어는 동급 차종은 물론, 대형 모델을 뛰어 넘는 다양한 적재공간을 지니면서 야외 활동은 물론, 가족용 차량으로도 손색이 없다.
티볼리 에어의 전면은 자사의 패밀리 룩을 실현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바벨(Barbell) 타입의 범퍼가 조화를 이루면서 역동성을, 전면에서 측면으로 부드럽게 연결된 차체 라인은 강인함을 각각 표현하고 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올해 티볼리 에어로 패밀리카 시장을, 티볼리로 20-30대 엔트리카(생애 첫차) 시장을 각각 공략한는다는 복안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에어는 경제성 등 다양한 면에서 경쟁력을 지녀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올해 마케팅을 강화해 최대한 많이 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티볼리 가솔린, 7월 티볼리 디젤을 선보인 쌍용차는 12년만에 내수에서 최고 판매(9만9664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44.4%의 급신장세를 달성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