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저축은행들의 정기 예·적금상품들도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와 지난 1월 연계영업 제휴를 맺은 우리은행은 최근 저축은행 정기 예·적금상품들을 자사가 판매하는 ISA에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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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우리은행 ISA에 정기 예·적금상품을 판매 리스트에 포함시키기로 했다"며 "판매 한도는 저축은행별로 매월 약 200억원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고객들은 0.1%p 금리 차이에도 상품을 갈아타는 경향이 있다"며 "이를 비춰볼 때 저축은행 정기 예·적금상품들은 금리가 내려갔음에도 불구,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