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럼은 오는 7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한다. 업계 의견수렴 및 포럼 현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포럼 관계자는 “7일 개최하는 이사회에서는 포럼 명칭 변경과 회원 자격 요건, 이사 징계, 해임 또는 사임 권요 등을 비롯해 총회 안건 상정 및 개최결의도 논의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임시이사회에 시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소영 의장에 대한 불신임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해결책이 등장할 것인지 지켜보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박소영 의장에 대해 불신임하는 측의 입장은 박 의장이 포럼을 사유화했다고 지적한다”며 “핀테크가 시대의 화두로 등장한 가운데 박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22일 박소영 의장 측이 기자간담회를 개최, 자신의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집안싸움을 더 크게 만들 셈”이라며 “박소영 의장 측과 불신임하는 측이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오는 4일 열리는 간담회 및 임시이사회를 통해 해결책이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