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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천수답’을 ‘옥토’로

장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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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26 11:23 최종수정 : 2016-02-26 14:53

지난해 이유 있는 고성장세 달성
김해준 대표, 10년 준비사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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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 기자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10년 준비한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교보증권 한 관계자는 지난해 자사의 초고속 성장세의 이유에 대해 26일 이같이 밝혔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매출 1조311억원, 영업이익은 973억원, 당기순이익은 78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1.2%, 186.4%, 165.2% 각각 급증했다.

이는 교보증권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중소기업특화 증권사를 주제로 사업역량을 강화한데 따른 것이다. 강소 중소형증권사를 추구하 것.

2005년 교보증권에 합류한 김해준 본부장이 이를 주도적으로 진행했고, 그가 2008년 교보증권 수장을 맡으면서 이 같은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여기에 김 사장이 장기자금조달, 기업의 인수합병, 프로젝트파이낸스(PF) 등 IB(투자은행) 통(通)인 점도 이 같은 교보증권의 성장세에 힘을 실었다.

실제 김 사장은 전직장인 대우증권에서 IB분야에서만 20년을 근무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업황 호조도 교보증권의 성장세게 큰 도움이 됐다”면서도 “김 사장이 건설.부동산 등에서의 PF 전략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김 사장은 네번째 사장 연임에 성공했다. 4번 연속 연임은 증권가에서는 드문 경우다.

이로써 김 사장은 큰 이변이 없는 한 2018년 초까지 교보증권 대표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대부분 증권사들이 천수답 시장 상황에서 선방했다”면서 “올해 시장 상황도 불투명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동력을 찾아 수익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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