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은행이 작년 8∼9월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지급수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용카드의 경우 40대가 평균 2.16장을 보유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는 30대가 2.05장을, 50대 2.02장, 20대 1.66장 순이었다.
체크·직불카드는 30대가 1.31장으로 가장 많이 보유했으며 40대는 1.29장, 20대는 1.25장, 50대는 1.22장을 갖고 있었다. 모바일카드는 20대가 1.02장을 소지했으며 모바일 단독카드는 30대가 1.06장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평균적으로 신용카드 1.94장과 모바일 단독카드 1.04장을 보유해 여성(각 1.88장, 1.00장)보다 높았다. 반면 여성은 실물카드 기반 모바일카드를 남성(1.00장)보다 많은 1.01장씩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됏다.
한편, 60대는 현금 이용비중이 45.8%로 신용카드(31.3%)보다 높았고 50대는 신용카드(39.1%)와 현금(40.8%) 사용 비율이 비슷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